[뉴욕 = 장도선 특파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약 1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입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약 1000만달러를 투자해 480BTC를 추가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가격은 2만817달러라고 공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은 5월 3일 ~ 6월 28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일러는 6월 28일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12만9699BTC며 총 투자비용은 약 39억8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보유한 전체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가격은 3만664달러로 현재 시장 가격 보다 약 1만달러 높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보유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비트코인을 매입하기도 했다.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일부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마진콜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세일러는 그같은 견해를 일축했다.

코인데스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를 약 26억달러로 계산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9일 오전 9시 13분 코인마켓캡에서 약 2만97달러에 거래됐다.

*이미지 출처: Micro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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