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마이클 세일러가 “오늘 현재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돈으로 쓰이는 것은 비트코인 뿐이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달러화와 유러화 자산이 동결된 것을 빗댄 말이다.

전세계 어디서나 돈으로 쓸 수 있는 것은 기축통화 뿐이다. 특히 달러와 유로화는 전세계 교역량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로 러시아의 미국내 자산과 러시아 정치인들의 스위스 은행 자산도 동결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도 50%이상이 동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은행에 맡겨 놓은 개인의 돈, 나라의 돈이 내 맘대로 사용할 수 있는 ‘내 돈’이 아닌 것이다. 언제든 돈을 내 줄 것으로 믿었던 은행들이 정부의 명령으로 내 돈을 묶어버리면 쓸 수 없는 돈이 된다.

마이클 세일러의 말은 “달러나 유로화로 은행에 맡긴 돈이 쓸 수 없는 돈이 됐다”는 얘기다. 돈으로 기능하지 못한다.

비트코인은 은행 등 중앙신뢰기구가 없이 개인간 거래(P2P)를 통해 주고 받을 수 있는 화폐다. 따라서 정부의 명령으로 빼앗았기지 않아도 된다.

단, 이 말은 개인지갑에 보관하고 있을 때 정확한 얘기다. 중앙집중화 된 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의 운명은 알 수 없는 일이다.

미국은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경제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막기위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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