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일본 엔화가 최근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소매투자자들의 관심이 하락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일본에서 비트코인 검색 건수는 최근 감소 추세다. 이는 비트코인이 법정 화폐의 가치 하락에 대비하는 대체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비트코인 지지론자들의 주장과 어긋나는 상황이다.

Google Trends

엔화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 때문에 최근 달러 대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 당국의 외환 시장 개입을 초래했다.

파리 소재 카이코의 분석가 데시슬라바 오베르는 “현재 일본 시장에서 비트코인 프리미엄은 약 0.3% ~ 0.4%로 4월 중순의 1% 이상, 그리고 3월 중순의 연고점 1.7%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 차이와 지정학적 스트레스로 외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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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日정부 물가 상승 위기감…시장개입 해도 제동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