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공개한 2월 22일자 데이터를 보면 시카고선물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1만161 계약으로 직전주 대비 121 계약 증가했다.

에셋매니저, 레버리지 펀드 등 투자 주체별 미결제약정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숏 포지션이 우위를 점했다.

이번주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본격화되고,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포지션 조정이 다시 한 번 일어났을 것으로 전망된다.

# 총 미결제약정
– 1만161 계약(직전주 대비 +121) : 2주 연속 1만 계약 상회, 1월 25일 이후 최고
– 증가 이유 : 장기 펀드 및 레버리지 펀드 숏 포지션 증가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 뮤추얼펀드 등
– 롱 : 6025 계약(-93)
– 숏 : 821 계약(+103)
– 순 미결제약정(롱-숏) : +5204 계약(-196)

# 레버리지 펀드 : 헤지펀드 등
– 롱 : 1365 계약(+262)
– 숏 : 7243 계약(+847)
– 순 미결제약정(롱-숏) : -5878 계약(-585)

# 분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본격화한 시점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선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함. 헤지펀드들의 경우 롱, 숏 포지션을 모두 늘림. 숏 포지션이 전반적으로 우위를 나타냈음. 총 미결제약정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

이번주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발효되면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서 모두 암호화폐를 활용하려는 욕구가 커지고 있음.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롱 포지션이 강화됐을 것으로 추정됨.

자료=CF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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