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하락 종목 증가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이더리움 강세 전망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 하락 종목 증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5604.2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2% 하락했다.

이더리움 4.65%, 카르다노 5.18%, 바이낸스코인 3.68%, 솔라나 4.09%, XRP 1.07%, 도지코인 4.13%, 폴카닷 2.6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4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10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1050달러 하락한 4만5595달러, 10월물은 975달러 내린 4만5760달러, 11월물은 820달러 하락해 4만60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47.25달러 하락해 3322.75달러, 10월물은 150.50달러 내린 3337.00달러에 거래됐다.

# 이더리움 강세 전망

비트코인은 4만6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하락 중이며, 거래량은 380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이후 중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사업장을 이전한 업체들이 최근 채굴 작업을 재개하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회복되고 있다.

여기에 북미 지역 채굴업자들이 지난해 미리 주문했던 채굴장비들이 최근 대량 납품되면서 해시레이트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파생상품 시장에서 레버리지 투자가 크게 증가하며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상품의 미결제 약정 잔고가 78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 약정 잔고는 지난 5월 이더리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당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9월 암호화폐 시장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가까운 시일 내에 5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NFT(대체 불가 토큰) 시장의 열기 등으로 인한 이더리움의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상황을 가격 상승의 주 요인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한 8월 보고서에 이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가능성은 2019년 시장의 바닥 이후 강세장이 지속되는 동안 다양한 데이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16% 하락해 248.3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78%, 나스닥 0.87%, S&P500 0.7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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