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들어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네 개의 기관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에 투자했다고 16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가 네 곳에서 GBTC 주식을 초기 매입했거나 보유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에 본사를 둔 투자자문 회사 앤코라(Ancora)는 올해 2분기 동안GBTC 주식 1만3945주를 매입했다. 2003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94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클리어 퍼스펙티브(Clear Perspective )는 2분기에 GBTC 주식 7790주를 매입했다.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이 투자자문 회사는 관리 중인 자산이 5억 90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1720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보스톤 프라이빗 웰스(Boston Private Wealth)는 GBTC 주식 보유량이 1분기 8먼8189주에서 2분기 10만3469주로 증가했다.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회사 파크우드(Parkwood) 역시 GBTC 지분을 늘렸다. 1분기 보고에서 9만3000주를 신고했던 이 회사의 GBTC 투자 규모는 2분기에 12만5000주로 늘었다.

이날 현재 GBTC 한 주 가격은 0.00093848 BTC이먀,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4만7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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