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가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 문제는 사소한 걸림돌이라면서,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드는 1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채굴 에너지 소비 문제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이기는 하지만 일시적이고 사소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채굴 시설이 분산되는 것이 환경에 더 좋으며, 그 중 많은 업체들이 재생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 미국으로 오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는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가 비트코이 가격 하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곧 놀라운 반등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결단력 있는 대형 투자자들이 이미 투자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향후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지난 5월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로 인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가격이 하락하던 당시에도 규제당국이 “이미 진행 중인 것을 폐쇄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업계가 제공하는 기회를 놓치는 것을 원치 않는 글로벌 규제 당국이 시간이 지날수록 암호화폐에 우호적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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