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역=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부진한 가격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펀더멘털과 기술적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고서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공개한 월간 암호화폐 전망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5만달러에 바닥을 구축한 반면 6만달러 위쪽의 저항은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가격 다지기 이후 몇 달 동안 가격이 저항 수준을 넘어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2분기 중 6만달러 저항을 뚫고 8만달러를 향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며, 4만달러에서 지지를 받을 때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강세론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현금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할당한 테슬라의 움직임을 들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는 다른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으로 투자를 다변화하도록 유인하는 하나의 ‘변곡점’ 역할을 했다면서,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디지털 준비 자산으로서 금을 대체할 것임을 시사하는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2013년과 2017년 강세장 당시와 비슷한 급등세를 통해 향후 40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