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 오른 1,731.17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상승하다가 오후 2시 기준 하락장으로 전환했다.

이러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3일 새벽 3시, 7200달러까지 돌파한 이후 67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 BTC는 “비트코인이 6천 달러 이상의 저항선을 넘었기 때문에 상승 모멘텀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장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이 매우 강한 기술적 패턴을 가졌다며 84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최근 일일 차트에서 비트코인이 볼링거 밴드 가격선을 자주 돌파했기 때문이다. 또 뉴스 BTC는 이것이 강세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와 관련한 요청한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미국은 원유 감산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3일 미국 석유기업 수장들과 만나 시장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들이 약 천만 배럴을 감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국제 원유 가격이 25%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가 상승이 오래가지는 못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가 요구한 원유 감산량이 너무 많으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조절량을 트럼프가 임의로 결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같은 날 미국 고용부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으로 6백만 명 이상이 실직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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