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미국 연방조달청(GSA, General Service Agency)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및 응용한 정부 기관 분야 명단을 발표했다고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조달청은 2017년 7월 18일에 개최했던 제1회 미국 연방 블록체인 포럼을 통해 수십 개의 연방기관의 관계자 100여 명을 모아 블록체인의 사용 사례 및 규제, 해결 방안에 대해 의논한 바 있다. 당시 조달청은 각 기관별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잠재 분야에 대해 약 200 건의 의견을 제출 받았다.

미국 조달청은 제출받은 의견을 검토해 “블록체인 기술은 조달, 해외 원조, 비자 발급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미국 연방기관들이 조달청에 제안한 블록체인 기술을 잠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야에는 재정 지원, 여권 및 출생신고서같은 정부 발급 자격증, 정보기술 자산 및 공급망 관리, 스마트 계약, 특허 및 등록상표나 저작권, 재무관리 등도 있다.

한편. 조달청 외 미국의 다른 연방 기관들 역시 공공 서비스 제공에 있어 블록체인이 가능한 사용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기관이 미국 국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17년 6월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한 “블록체인@스테이트”라는 새로운 워킹 그룹을 만들었다. 미 보건복지부는 2017년 초,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위주 테마의 해커톤을 개최한 바 있다. 그보다 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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