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뮤어 빙하’(Muir Glacier) 업그레이드 지원을 위해 이더(ETH)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동안 이더 거래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업그레이드된 네트워크의 안정성 확인 후 입출금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개발자 제임스 핸콕이 지난 11월 제안한 뮤어 빙하 업그레이드는 2020년 1월1일을 기해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활성화될 예정인데, 정확한 일시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뮤어 빙하 업그레이드가 최근 실시됐던 이스탄불 업그레이드의 후속 조치로서, 이스탄불 업그레이드 기회를 놓쳐 이더리움 체인에 속하지 못한 노드 운영자와 채굴업자들은 이번 기회에 자신들의 클라이언트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