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최초의 블록체인 테마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신청이 증권감독 당국에 접수됐다고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 펑후아 펀드는 24일 블록체인 분야 상장기업의 주가를 기반으로 하는 ETF 상품 출시를 위한 승인을 신청했다.

중국 상하이증권저널(SSJ)은 이번 신청이 승인을 받으면 중국 최초의 블록체인 테마 ETF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ETF 승인 신청이 접수된 날 선전증권거래소는 ‘블록체인 50 지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선전증시에 상장된 상위 50개 블록체인 기업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SSJ에 따르면, 블록체인 50 지수에는 하드웨어 개발, 기술 및 서비스,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등 블록체인 업계의 다양한 전문 기술 기업들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