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1월 10일 외신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튀니지가 자체 CBDC “E-dinar”를 발행하며 최초로 자국 통화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국가가 되었다.

튀니지는 중앙은행은 이번 디나르 지폐 기반 디지털화가 우니베르사 블록체인(Universa Blockchain)에서 발행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현지 관리 당국과 “E-dinar”에 대한 시험이 완료된 상태로 곧 실생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 화폐는 위조될 수 없습니다. 각 화폐는 디지털 워터마크가 부착되어 보호됩니다. 게다가 디지털 화폐는 지폐 인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잉크, 종이, 전기에 사용되는 비용 대비 100배 가까이 저렴합니다.”

– 알렉산더 보로디치, 우니베르사 블록체인 CEO

최근 국가별 중앙은행의 CBDC 발행은 다양한 입장들이 대조된다. 한국의 경우 지난 10월 29일 한국은행 홍경식 금융결제국장이 “한국 금융은 지급·결제 인프라가 선진적이고 다양한 지급수단이 발달해있어 ‘CBDC’의 필요성이 거의 없다”고 언급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이다.

반면, 가까운 시일 내 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이나 최근 적극적인 연구 계획을 발표한 스위스·터키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국가들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