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비트코인을 통화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CB는 전날 자체 트위터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의 준비 통화로서 비트코인을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CB 관계자는 그 이유로 “비트코인은 통화가 아니라 자산이며,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경제학자 필립 레인의 말을 인용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CB는 지난 5월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암호화폐에 의한 전반적인 현상들이 전통적인 경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