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다운로드 건수는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28일(현지시간) 모바일 앱 분석회사인 앱 애니(App Annie)의 자료를 인용해 한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암호화폐 관련 앱 다운로드 수는 6580만 건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약 1.82% 증가한 6700만 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상반기 다운로드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것에 대비되는 수치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결과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자산의 한 형태로 보는 투자자들이 적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의 진입이 비트코인 강세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제네시스 캐피털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의 참여 증가가 최근 강세 시장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