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주말 암호화폐 거래가 급증하는 원인이 아시아 투자자의 증가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크 미노로브 SMC 캐피털 파트너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달 간 주말 암호화폐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가 중국과 인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로노프는 “중국 본토에서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신규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이 거래를 하고 있다”면서 “2017년 강세장에 투자하지 않았던 새로운 중국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간 이용자가 10억 명이 넘는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위챗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검색이 급증한 것도 근거로 들었다.

미로노프는 인도 역시 비트코인 강세에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금지 입장을 밝히면서 인도 투자자들이 외국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이 외부 사용자 트래픽과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