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5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스위스 제네바에 리브라 네트워크(Libra Networks)를 설립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직접 진출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 런칭 관련 움직임으로 보인다.

제네바 사업 등록소는 페이스북의 신규 기업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금융, 기술, 투자, 결제 분야를 다룬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리브라에 약 10억달러 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암호화폐 사업부 육성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번 리브라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페이스북은 수많은 이용자를 자원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결제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페이스북의 이용자 수는 약 15억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페이스북 코인이 암호화폐 사용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런 영향력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 발행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페이스북의 자체 스테이블 코인 출시가 올해 3~4분기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