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이번주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30억달러(약 4조3000억원) 이상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파사이드인베스터는 이같은 내용을 엑스(옛 트위터)에 공유했다. 금요일(25일)은 3억 8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For the week that is $3.0 billion of net inflow for the Bitcoin ETFs https://t.co/T5Rrha3SUd pic.twitter.com/PNub62GjQk
— Farside Investors (@FarsideUK) April 26, 2025
더블록도 온체인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를 인용해 “이번주 미국 비트코인 ETF로 3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ETF에 대한 강한 수요는 향후 가격 상승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 제이콥스(Jay Jacobs) 블랙록(BlackRock) 미국 주식 ETF 책임자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는 추세에 따라 금과 비트코인 같은 상품이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기존 자산군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일 자산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 10% 이상 상승하며 9만 3953달러로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 △기존 자산군에 대한 불신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등이 이번 자금 유입과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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