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글로벌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OKX)가 새로운 결제 지갑 서비스 ‘페이 월렛’을 다음 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KX의 최고경영자(CEO) 스타 쉬는 25일(현지시각) 공식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며 해당 제품의 스크린샷도 함께 선보였다. 그는 “’오케이엑스 페이월렛’(OKX Pay Wallet)을 다음 주 출시할 예정”이라며 “10억명의 디지털자산 채택을 위한 여정”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 발표는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과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 등 디지털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출시되는 페이월렛은 ‘프라이비 키리스 지갑'(private keyless wallet) 형태로 설계된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자산 지갑이다.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지갑 이용을 위해 고객확인(KYC)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당 지갑은 OKX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엑스레이어(X Layer)와 통합될 예정이다.
스타 쉬가 공개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페이월렛은 USDC와 USDT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을 중심으로 하며 디파이(DeFi) 기능을 결합해 사용자에게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앱은 결제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채팅 기능도 탑재한다.
OKX의 키리스 지갑은 MPC(다자간 계산)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단일 개인 키를 세 개의 별도 공유로 변환한다. 이러한 공유는 독립적으로 생성되고 별도로 저장되며, 거래에 서명하려면 개인 키 공유 중 두 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완전한 개인 키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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