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에서 솔라나(Solana)의 경쟁자로 떠오른 수이(SUI)가 주목받고 있다. 골드만삭스 출신 임원이자 리얼비전 최고경영자(CEO)인 라울 팔이 수이를 “가장 아끼는 자식”이라며 솔라나보다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팔은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서 “굳이 하나를 고른다면 나는 솔라나(SOL)보다 수이(SUI)를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이와 솔라나의 달러 대비 가격을 비교한 차트를 공유하며, 수이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기 직전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26일 오후 7시 기준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수이(SUI)는 최근 일주일 동안 65%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솔라나(SOL)는 8% 상승에 그쳤다,
I love $SOL but $SUI is my favoured child, if I need to have a favorite… pic.twitter.com/KUDHVuJF2H
— Raoul Pal (@RaoulGMI) April 22, 2025
팔 외에도 수이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전문가가 있다. 유명 디지털자산 트레이더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자신의 X 계정(팔로워 78만 명)을 통해 수이가 비트코인 디파이를 포함한 탈중앙화 금융 네트워크로서 채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페는 “시장이 다시 상승 추세로 돌아서면 강세를 보여준 자산에 자금이 몰릴 것”이라며 “수이는 그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 디파이는 급속히 성장 중이며, 수이를 통해 전체 총예치자산(TVL)의 10%가 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수이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은 지난 주 대비 38.5% 증가한 2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디파이 총예치자산은 9.64% 증가한 15억9500만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지표는 사용자들의 신뢰와 개발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산운용사 반 에크도 수이가 현재 가치에서 358% 이상 급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에크는 “디지털자산 강세장은 2025년 내내 지속될 것이며, 첫 번째 정점은 1분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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