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근 한 주 동안 많은 알트코인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수이(SUI) 네트워크가 시장 내 주요 디지털 화폐들을 제치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 시간 26일 기준 지난 7일간 수이는 7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총 기준 11위로 도약했다.
외신 유투데이는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를 인용해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수이 프로토콜의 총 잠금 가치(TVL) 증가를 짚었다. TVL은 사용자의 자금이 프로토콜에 얼마나 잠겨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이의 TVL은 16억4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 네트워크에서 운영 중인 탈중앙화 거래소(DEX) 활동이 급증한 것도 상승 원인으로 꼽힌다. DEX 거래량은 5억99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이는 지난주 대비 무려 177% 상승한 결과다.
마지막으로 수이 가격 상승에는 네트워크 내 스테이블코인 활동의 증가도 크게 기여했다. 스테이블코인 규모는 지난주 4억8200만 달러에서 8억7900만 달러로 확대되며, 두 달간 8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요인에 힘입어 수이는 역사적인 단기 추세를 넘어서며 상위 10대 암호화폐에 포함된 트론(Tron)을 넘보는 상황이다.
# 수이 가격, 사상 최고치 가능할까?
이번 주 초, 수이 가격은 도지코인(Dogecoin)과 카르다노(Cardano)를 제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성 시점에서 수이는 24시간 동안 24% 상승한 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수이는 손실을 만회하며 44% 이상 상승했다. 현재 환경을 감안할 때, 수이는 과거 최고가였던 5.351달러를 다시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
수이 네트워크는 뛰어난 파트너십과 강력한 프로토콜 기반, 그리고 지속적인 생태계 발전으로 성장 가능성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수이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