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중반에서 횡보 중이다. 트레이더들은 모멘텀과 이동 평균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탐색하며 시장을 신중히 관찰하고 있다.

18일(미국 동부 시각)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BTC)은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0.18% 하락한 8만4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1600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며, 엑스알피(XRP)는 중요한 저항선 아래로 하락했다. 솔라나(SOL), 바이낸스코인(BNB), 트론(TRX), 카르다노(ADA)를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미국 증시가 부활절 연휴로 휴장하며, 월가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됐다. 이번 주 초부터 디지털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미국 관세 관련 문제로 7만4000달러까지 하락한 후 회복 과정에서 거래 활동이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은 16일 시카고 경제 클럽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경고를 보냈다. 파월은 현재 발표된 관세 상승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고 말하며, 보호주의 정책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완만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했다. 파월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한때 8만3300달러까지 급락했으나, 장 마감 후 회복하며 안정세를 찾았다. 딜런 베인 메사리 애널리스트는 파월 의장의 발언 후 30분 만에 비트코인은 약 2% 하락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이날 2조66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600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유지 중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8일, 22: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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