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수이(SUI)의 디파이(DeFi) 플랫폼 나비 프로토콜(NAVI Protocol, $NAVX)이 2025년 1분기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새해 초부터 나비 프로토콜은 수익성 있는 유저 성장, 기술 업그레이드, 전략적 통합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진전을 보였다. 특히 브랜드 통합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수이 생태계 내 중심 디파이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온체인 지표: TVL·유저·거래량 모두 ‘폭증’
2025년 1분기 나비 프로토콜은 시장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유동성과 성장세를 기록했다.
△누적 사용자 95만1000명 △총 예치 금액 305억 달러 △총 대출 금액 132억 달러 △누적 거래 838만 건 등 핵심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자산 풀에서의 이용률도 40~50%를 유지하며 사용자들의 높은 신뢰를 입증했다.
디파이 접근성 높인 기술 도입…AI 봇·V3 인센티브·SDK 개선
나비 프로토콜은 △가스 효율성을 개선한 V3 인센티브 모듈 △텔레그램 기반 AI 거래 봇 △다중 풀 지원 SDK 개선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개발자 도구 양측을 강화했다. 특히 1월 출시된 AI 봇은 슬리피지 설정, 최적 가격 매칭, 지갑 생성 등 기능을 통해 텔레그램 사용자에게 직접 디파이 거래 접근성을 제공했다.
SDK 측면에서도 △Bluefin DEX 통합 △신규 자산풀(stSUI, WAL 등) 지원 △이자율 계산 최적화 △V3 인센티브 완전 호환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적용됐다.
나비·아스트로스·볼로로 브랜드 재정비…크로스체인 확장 본격화
2025년 1분기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리브랜딩이다. △나비 프로토콜 △아스트로스(Astros, 기존 NAVI.ag) △볼로(Volo)를 통합해 각각 △보안과 성장 △활력과 확장성 △유동성과 안정성을 상징하는 통일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다.
리브랜딩과 함께 아스트로스는 메이안 파이낸스(Mayan Finance)와 웜홀(W) 기술을 통해 수이-이더리움(ETH)·폴리곤((MATIC))·솔라나(SOL) 등 주요 체인 간의 저비용 크로스체인 스왑 기능을 출시했다.
파트너십과 상장 확대…TVL·거래량 급등 견인
나비는 1분기 동안 다수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동성과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OKX 상장 및 캠페인 △팬텀 월렛 통합 △온도파이낸스(ONDO)와의 RWA(실물 자산) 연계 캠페인 △AlphaFi의 stSUI, LBTC, WAL 등 다양한 유동성 풀 추가가 대표 사례다.
특히 OKX와 함께한 ‘SUI USDC DeFi 시즌’ 및 온도 파이낸스와의 USDY 캠페인을 통해 TVL은 681만 달러까지 급증했으며, 아스트로스 거래량은 252만 달러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
나비는 이더 덴버(ETH Denver), SUI 서밋 등 글로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개발자·커뮤니티와의 직접 소통도 강화했다. 자체 주최한 △프라이빗 디파이 브런치 △NAVI Demo Day △NAVI 스키트립 등의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Q2는 더욱 크고 빠르게”…예고된 신규 기능
나비 프로토콜은 보고서 말미에서 “브랜드 통합과 기술 확장을 기반으로, 2분기에는 더 큰 유동성과 매끄러운 디파이 경험을 제공할 신규 기능이 출시될 것”이라며 “수이 기반 올인원 디파이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블록미디어 리서처들이 쏙쏙 뽑아 전하는 시장 이슈 ‘아무거나 리서치’ 텔레그램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