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최근 비트코인 1억 5000만 달러를 추가 매입, 총액은 13억 달러 상당의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순현금의 25%에 해당한다.
하지만 코인베이스는 이 같은 비트코인 보유가 재무 전략의 일환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알레시아 하스(Alesia Haa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운영 회사이며, 암호화폐 생태계와 함께 투자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도 초기에는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변동성과 리스크를 이유로 실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비트코인에 올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의 이번 행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처럼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삼는 전략과는 다르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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