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프랑스 정부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을 암호화폐로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의 디지털부 세드릭 오 장관은 성당 재건을 위한 암호화폐 기부가 가능하도록 암호화폐 플랫폼과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후 경제재정부의 도움으로 복구 기금 기부를 위한 웹사이트가 신속하게 만들어졌지만 아직 암호화폐 기부를 지원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프랑스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일어났던 대형 화재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사건  후 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성당 재건을 위한 국가적 노력을 약속하고, 각계에서 거액의 기부 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