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발표된 IT 전문 매체 더넥스트웹(TNW)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블록체인 분야 일자리에서 미국이 세계 선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외신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 시각 3월 9일의 보도를 통해 이번 TNW의 보고서에 글로벌 기업평가 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사용되었으며, 각 국가 및 세계의 블록체인 관련 일자리가 조사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은 글래스도어에 올라와 있는 총 5,711개의 블록체인 관련 일자리 중 절반에 가까운 2,616개를 보유해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1,015개의 관련 일자리를 가진 영국, 3위에는 257개의 관련 일자리를 가진 인도가 자리했다.

 

블록체인 관련 직업 중 가장 활발하게 나타난 직업은 “블록체인 엔지니어”로 나타났으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블록체인 개발자”가 2위와 3위에 위치했다.

 

블록체인 관련 인력에서는 IBM이 가장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고, 어니스트 앤 영과 오라클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기업 중 암호화폐 관련 기업은 포리스 리미티드(Foris Limited), 크립토닷컴(Crypto.com), 와이렉스(Wirex)의 3개 기업이 자리했다.

 

지난 2월에는 IT 관련 구인정보업체 하이어드(Hired)가 블록체인 엔지니어 수요가 517% 증가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도 발표한 바 있다. 블록체인 관련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관련 산업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짐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