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미국의 셧다운이 철회됐다. 이로써 35일간 멈췄던 미국의 업무가 재개될 예정이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비트코인ETF 신청이 재개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은 남아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25일 상하원에서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도 국가장벽 예산안이 미포함된 이번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약 5주간 이어졌던 셧다운이 잠정 종료되게 됐다.

 

이번 셧다운은 멕시코 장벽 예산안과 관련한 문제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셧다운 기간이 장기화돼 경기가 악화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섰다. 셧다운으로 인한 불편에 지지율이 크게 하락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27일 기준 트럼프의 지지율은 약 41%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셧다운이 재개될 가능성은 있다. 2월 15일까지 국경 장벽 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트럼프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셧다운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밀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대행은 협상이 실패할 경우 셧다운에 돌입하거나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위한 행정권을 사용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Cboe BZX 거래소는 SEC에 제출한 규정 개정 제안을 철회했다. 셧다운으로 규정 개정안이 거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는 셧다운 철회로 비트코인ETF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에크의 CEO인 얀 반 에크는 SEC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비트코인ETF를 다시 제출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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