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러시아 하원은 디지털 금융자산 관련 입법을 포함해 디지털 경제와 연관된 여러 법안들을 3월 이전 채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을 인용한 크립토글로브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 금융시장 위원회 아나톨리 아크사코프 위원장이 최근 뉴스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 법안은 크라우드펀딩과 투자 플랫폼 규제, 그리고 다른 민법 개정들과 함께 채택되어져야 한다는 데 의원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하원은 2018년 5월 디지털 금융자산에 관한 법안을 1차 공개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 규제에 오래 전부터 관심을 보였으나 이후 진행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 관련 업계에서는 공개된 법안 내용에 불만을 표출해 왔다.

작년 말 막심 아키모브 러시아 부총리는 암호화폐시장의 장기 약세장은 규제에 있어서 보다 신중한 접근을 필요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