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로 유명한 벤처캐피탈리스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지난 11월 6일 열린 인터넷 정상 회의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2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그의 전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에도 드레이퍼 대학의 ‘2018년 블록(체인) 파티’에서 “22년 비트코인 가치는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다. 나를 믿어도 된다. 누군가는 우리를 미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믿어라. 이는 현실이 될 것이고, 환상적일 것이다.”라고 비트코인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인터넷 정상 회의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0배 상승한 2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여전히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진행됐다.

“네, 저는 아직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어떤 국가든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원할까요? 아니면 한 국가나,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원할까요? ….. 비트코인이 사람들에게 하나의 선택이 되는 순간 이런 변화들은 일어나리라 생각합니다.”
-팀 드레이퍼, 인터넷 정상 회의 답변 중

그는 또한 정치인들의 신뢰도에 의문을 드러내며, “명목 통화”와 “정치 화폐”의 필요성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는 은행들이 원하는 대로 돈을 발행할 힘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한 열린 통화의 등장은 그들의 화폐 통제권을 일반 대중에게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팀 드레이퍼는 지난 9월 추후 15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총액이 80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암호화폐 전망에 긍정적인 투자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