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시티그룹이 기술주 투자등급을 낮췄다. 금리에 보다 민감한 방어주로 선회할 것을 권고했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은 시티그룹의 전략가 스캇 크로너트가 기술주에 대한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overweight)에서 시장 비중(market-weight)으로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하드웨어 기업들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underweight) 의견을 냈다. 대신 소비주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로 투자를 늘리라고 권고했다.

코로너트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지지해온 성장주-순환주 균형 투자를 방어적인 부분으로 바꾸고자 한다” 며 “특히 금리에 민감한 시장 부문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부문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반도체도 시장 비중을 그대로 유지했다. 금융주는 시장 비중으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시티그룹은 올해 S&P500을 5100으로 전망했으나, 이미 3% 이상 높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돼 있다. 이는 경기 연착륙과 인공지능 열풍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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