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중국에서 ‘블록체인 지지자’로 알려진 야오 첸이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당국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오 첸은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중국의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에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디지털 위안의 개념화 및 출시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중국을 세계 디지털 화폐 기술의 최전선에 위치하게 만들었다. 블록체인 커뮤니티는 그에 대한 조사가 정책 후퇴로 이어질 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독위원회의 증권규제위원회 내의 기율검사 및 감독 팀이 주도하고 있다. 야오 첸은 중국의 금융기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기여를 해왔으며, 과학기술감독국과 증권규제위원회 정보센터의 국장을 역임했다.

야오 첸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화폐에 대한 강력한 옹호자로, 2017년부터 중국의 국가 디지털 화폐 발행을 통해 시장 위치를 강화하자고 주장해왔다.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모호”하며, 당국은 “심각한 기율 및 법률 위반”으로 설명하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중국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열성적이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의 정치 및 산업 리더들의 연례 모임에서는 정부 서비스, 공급망, 무역 개선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제안을 발표했다.

또한, 중국의 금융 대기업인 하비스트 펀드와 남방 펀드는 홍콩 자회사를 통해 새로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하며 국제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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