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톱10 코인 중 6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80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2200억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617.75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56%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36% 오른 223.42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0.20% 내렸으며, 톱10 중 비트코인캐시 5.32%, 스텔라 0.40% 등도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9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2.1%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자료: 코인마켓캡(뉴욕시간 9월28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65달러 하락해  6590달러를, 10월물은 80달러가  내린 656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혼조세와 상승세를 오갔던 암호화폐 시장은 이날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강한 상승세를 타고 6400 선에서 6750 선까지 빠르게 놀랐던 비트코인이 밤 새 가격이 하락한 후 6600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두차례 리플(XRP)에 시총 2위 코인 자리를 빼앗겼던 이더리움은 XRP의 하락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중이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지난 48시간 동안 이더리움이 200달러 선에서 벗어나려는 강력한 시도에 따라 300달러 선을 노리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8월 중순 이후 가격 추세를 보면,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6800달러의 저항선 돌파가 기대되는데, 이는 주말까지 7000 선 진입을 위한 관문이 될 것이라고  CCN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