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검색 포털 대기업 바이두(Baidu)가 자사의 ‘슈퍼체인’ 네트워크에 관한 백서를 공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간) 바이두가 전날 ‘슈퍼체인’ 네트워크를 설명하는 백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두 블록체인랩에서 작성한 블록체인 백서는 ‘슈퍼체인’ 네트워크 시스템의 독립적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백서에서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으로서 바이두 클라우드 블록체인의 상용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BaaS는 퍼블릭 블록체인 이용과 자체적인 메인넷 개발 중간 개념의 플랫폼으로, 메인넷을 직접 만들지 않고 블록체인을 이용하기 원하는 기업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바이두의 슈퍼체인은 하드웨어 활용도가 높아 기존 블록체인에 비해 효율적이다. 또한 슈퍼체인은 네트워크 내에서 자체 컨센서스 매커니즘을 선택할 수 있게 하며, 투표를 통한 합의 과정을 지원한다.

바이두는 슈퍼체인을 식품 안전, 제품 품질, 새로운 소매 및 제조, 공급망 금융, 지적 재산권 및 거래, 여행, 관광 및 소셜 네트워킹 분야 둥에서 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