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하원 민주당 의원들에게 스테이블코인 법안의 필요성을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 서비스위원회 민주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 협상 타결이 가까워져서 기쁘다고 말했다고 회의 참석자 중 한 명이 전했다.

그는 또한 연준이 디지털 통화를 도입하기 전에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대한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CBDC를 발행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디지털 통화를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며, 의회에 그것의 승인을 요청하기로 결정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그와 다른 연준 관계자들이 이전에 공개적으로 발언한 내용과 같은 맥락이다.

한편 미국 상원에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정책 지지자로, 디지털 자산 규제를 위한 광범위한 입법 노력을 이끌고 있는 공화당 소속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올해 상반기 중 스테이블코인법안 통과 가능성을 전망했다.

그녀는 이달 초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법안을 두고 매우 진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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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루미스 “미국 스테이블코인법안 올 상반기 통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