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영국계 암호화폐 트레이딩 회사 윈터뮤트가 홍콩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제공한다.

윈터뮤트(Wintermute)는 홍콩 현물 비트코인(Bitcoin) 및 이더리움(Ether) ETF의 유동성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윈터뮤트는 OSL 디지털 증권(OSL Digital Securities)과 해시키(HashKey) 거래소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은 ETF 운영을 지원하는 가상 자산 거래 플랫폼의 커스터디 역할을 하고 있다.

윈터뮤트의 CEO인 에브게니 게보이(Evgeny Gaevoy)는 “암호화폐 ETF는 모든 레벨의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세계로 진입할 수 있게 해 준다”며, “이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를 포함한 새로운 투자자들을 암호화폐 공간으로 유입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OSL과 해시키와 함께 ETF의 기초 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매매 및 인도를 도와 상환 과정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홍콩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도입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거래를 허용하면서 글로벌 크립토 금융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에브게니 게보이는 “조만간 다른 국가들도 홍콩의 예를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9일에 출시된 세 개의 홍콩 상장 비트코인 ETF는 현재 4,400개의 비트코인, 즉 약 2억 7600만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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