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공화당 소속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올해 상반기 중 스테이블코인법안 통과 가능성을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루미스 의원은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법안을 두고 매우 진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민주당과 공화당뿐만 아니라 상원과 하원 간에도 매일 이와 관련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원에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정책 지지자로, 디지털 자산 규제를 위한 광범위한 입법 노력을 이끌고 있는 루미스 의원은 올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녀는 “올해, 어쩌면 상반기 안에 스테이블코인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치권에서 암호화폐 비판론자로 잘 알려진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암호화폐가 불법 금융 및 사기에 이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녀는 지난 1년 동안 디지털 자산 자금세탁 방지법을 추진했으며,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의원 등 상원의원 19명으로부터 초당적 지지를 이끌어냈다.

워런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 법안은 금융 규제 당국이 의심스러운 암호화폐 활동을 더 쉽게 추적해 사기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자금 세탁 방지 규정의 구멍을 메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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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루미스 미 상원의원 “암호화폐는 죄가 없어, 악당들이 문제야”–규제 반대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