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분석가들은 다양한 관련 전망을 내놓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또는 거부 마감일이 9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승인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DL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2025년 말까지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다수 투자자가 ETF가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레커 캐피털의 설립자 퀸 톰슨도 이더리움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을 밝혔다.

톰슨은 ETF 승인 가능성과 이더리움 가격의 관계에 대해 “뉴스에 사고 소문에 파는”현상이 이미 발생했으며, 이더리움 ETF가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은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이더리움 ETF 승인이 거부되면 오히려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10X 리서치의 설립자 마커스 틸렌 역시 현재로서는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거부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의 초점이 SEC를 상대로 한 법적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로 옮겨갔다고 지적했다.

틸렌은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문제로 SEC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높은 수수료 조건으로도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랙록과 같은 경쟁사에 비해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그레이스케일의 독보적인 위치를 고려할 때, 승인 거부 시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곳은 그레이스케일뿐이며, 그레이스케일만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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