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빗썸과 코인원이 오르빗 체인(ORC)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5일 빗썸은 “보안 이슈가 발생해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오르빗 브릿지 프로토콜 일시 중단 등의 급격한 사업적 변동으로 인해 시세에 영향을 주어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한다”라고 지정 사유를 밝혔다.

코인원은 “현재 해당 프로토콜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라며, “현 상황 해소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부재한 상황에서 오르빗 체인(ORC)의 급격한 시세 변동이 투자자들에게 예기치 못한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ORC는 국내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과 해외 거래소인 쿠코인, 후오비, 게이트아이오 등에 상장돼 있다.

오르빗체인은 지난 1일 8200만 달러(한화 약 1063억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보았다. 오르빗체인은 블록체인 기업 오지스(Ozys)가 개발한 크로스체인 서비스다.

크로스체인은 브릿지 네트워크로도 불린다. A체인에서 B체인으로 자산을 바꿀 때 사용된다.

기사 작성 시점 (오후 6시) 기준, 오르빗체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18% 하락한 53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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