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크로스체인 오르빗 브릿지가 8200만 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1일(현지 시간) 오르빗 해킹 사태를 일제히 보도했다. 오르빗 팀은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조 중이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크함 인텔리전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해커들은 총 8168만 달러의 자금을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섯 번의 거래를 통해 3000만 달러의 테더(USDT), 1000만 달러의 서클(USDC), 2170만 달러의 이더(ETH), 980만 달러의 래핑된 비트코인(WBTC), 1000만 달러의 다이(DAI)가 새로운 지갑으로 이동됐다.

오르빗 해킹 자금 경로–펙실드. 비트코인뉴스닷컴.jpg

오르빗 체인 프로토콜은 레이어 1 블록체인인 클레이튼 네트워크와 강한 연관성이 있다. 클레이튼의 블록 탐색기 데이터에 따르면,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시가총액 상위 8개 자산은 모두 오르빗 브리지의 래핑된 자산들이다.

이번 해킹의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18년 한국에서 출범한 오르빗 체인은 다양한 분산형 네트워크 간의 크로스체인 전송에 중점을 둔 멀티-애셋 블록체인이다. 이는 주로 이더리움 가상 머신과 호환되는 네트워크와 클레이튼 간의 자산 전송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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