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블록체인 데이터 회사 글래스노드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대규모 수요의 유입이 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제한된 유동성을 가진 비트코인 공급이 도전에 직면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글래스노드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 대한 상당한 억눌린 수요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주식, 채권, 금 투자자가 적은 부분의 자산만 할당하더라도 최대 705억 달러가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좀 더 보수적으로 예측해도 몇 년 동안은 수백억 달러가 시장에 진입될 것이라는 것이 글래스노드 연구원의 예상이다.

기존 비트코인 ​​투자 수단과 달리 현물 ETF는 기관에 직접적이고 규제된 비트코인 ​​노출을 제공한다. 이는 현재 기관이 가진 펀드에서 일부 자본만 이동하더라도 대규모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 과거 데이터를 봐도 자산 수요를 새로운 유입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ETF 출시 이후 전개될 시장 역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제 비트코인의 가용 공급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한다.(사진)

[자료=글래스노드 스튜디오]

[자료=글래스노드 스튜디오]

분석은 장기간의 축적으로 인해 BTC의 순환 공급이 어떻게 제한되었는지 강조하고 있다.

현재 76%가 넘는 비트코인이 장기 보유되고 있고 가격 변동에도 덜 반응하는 보유자 손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단기 거래자나 활동적인 투자자에게 필요한 공급량은 최근 몇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자산을 자신이 보유한 지갑으로 이동시킴에 따라 비유동성 공급의 증가는 분명해 보인다. 대조적으로 거래소 잔액은 반대 추세를 보여주고 있어 거래량이 반등하더라도 시장 유동성은 제한됨을 나타낸다. 글래스노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관의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 ​​공급은 계속 제한되고 있다.

글래스노드의 B2B 기고자 마르킨 밀로시어니는 “결과적으로 최소한의 현물 ETF 유입이 이뤄져도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을 분석하면 민감도를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작은 자산 유입이 큰 변화를 가져올 때 시장에 미치는 잠재력은 크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첫 출시의 영향은 상징적인 것 이상이다. 또한 잠재적으로 상당한 신규 수요 유입을 나타낼 것이다. 일반적인 장기 보유 패턴으로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악화시키는 상황에서 ETF 도입은 시장 역학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ETF 승인이 기관 참여의 중추적인 순간을 의미하지만 그에 따른 공급과 수요의 변화는 시장 변동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요약했다.

“이 두 집단 사이의 변화를 주시함으로써 거래자와 투자자는 비트코인 온체인의 복잡한 환경을 더 잘 탐색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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