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은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최근 하락세를 딛고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펀드스트랫 창립자 톰 리의 전망을 보도했다.

지난 달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절한 후 비트코인 가격은 8300달러에서 7800달러로 6%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처럼 급락한 후 12시간 이내에 825달러 선까지 반등에 성공했는데, 특히 28일에는 50분 내에 5%나 상승하기도 했다.

리는 비트코인이 이처럼 악재를 만난 후 신속하게 가격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윙클보스 ETF 승인 거절이라는 악재를 근본적으로 떨쳐낼 수 있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의 신호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 이런 상황이 일어났다면 아마도 상당한 매도세가 나타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톰 리의 이같은 의견이 나온 후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등락을 거듭하다가 이날 오전 7800달러 선에서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