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는 22(현지시간) ICO(암호화폐공개)를 실시한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의 생존율이 44%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이는 미국 보스톤 컬리지 경영대학원 레오나드 코스토프스키 교수 연구팀이 2017년부터 20183월까지 총 120억달러를 모금한 4천건 이상의 IC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였다.  

 

연구에 따르면, 소위 ‘메가 ICO’라 불리는 성공적인 대형 ICO 평균 모금액은 1150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비해 전체 ICO를 통해 모금한 투자금의 중간값은 380만달러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ICO 중 절차를 완료한 경우는 48%에 그쳤고, 52%는 현재 정확한 투자 상황을 밝히지 않은채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흥미있는 사실은, ICO의 성공 수준과 트위터(Twitter) 활용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ICO를 위한 트위터 활용 기간이 길수록 ICO를 통한 토큰 판매가 성공적이었다.

 

, ICO 기간 이후의 트위터 활용 수준은 ICO의 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좋은 지표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방법으로 ICO 이후 120일 이상 생존한 스타트업의 비율을 44%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