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지난 4월 암호화폐 가치 회복에 힘입어 암호화폐 헤지펀드 수익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레카헤지(Eurekahedge)의 암호화폐 헤지펀드지수가 4월 83.86%의 수익률을 기록, 올해 첫 플러스 실적을 기록했다.

또 이같은 수익률은 지수를 처음 산정했던 2013년 이후 4월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표) 유레카헤지 암호화폐지수 월간 실적

자료: 마켓워치, 유레카헤지 데이터
자료: 마켓워치, 유레카헤지 데이터

 

이같은 개선세는 우선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4월 강한 반등세를 보인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레카헤지 자료에 따르면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의 4월 수익률은 69.4%, 비트코인캐시 수익률은 101%를 기록하는 등, 알트코인의 급등세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됐다.

 

유레카헤지의 암호화폐 헤지펀드지수는 가중치가 같은 7개 펀드의 지수로 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