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시작한 암호화폐 신원 시스템 월드코인(WLD)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2021년부터 월드코인을 지원해온 암호화폐 벤처기업 코인펀드(CoinFund)의 크리스 퍼킨스(Chris Perkins) 회장이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지난 주 출시된 월드코인 토큰을 받기 위해 사용자들이 디지털 신원 생성기인 오브(orb)라는 장치를 통해 홍채를 스캔토록 하고 있다.

월드(World) ID라고 불리는 이 ID는 인공 지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에 소유자에게 “인격 증명”을 제공한다.

퍼킨스는 “우리가 이 환경(인공지능 대중화)으로 나아갈 때 누가 사람이고 누가 봇인지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판론자들은 월드코인의 데이터 수집 관행이 기만적인지, 착취적인지, 적절한 보안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논쟁하고 있다. 로그인 자격증명을 도난 당하거나 암시장에서 월드 ID가 매매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규제당국은 개인 정보 보호문제로 프로젝트를 조사하고 있고 월드코인은 이같은 사건들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을 업그레이드 했다.

퍼킨스는 이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을 인정하면서도 클리어 시큐어의 공항 패스트트랙 서비스와 애플의 아이폰을 포함한 다른 플랫폼들도 생체 측정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사용자들은 월드 ID를 얻기 위해 눈을 스캔할 수 있지만,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으로 월드코인은 받을 수 없다. 퍼킨스는 암호 토큰이 미국에서 증권인지 여부를 둘러싼 더 큰 명확성이 확립돼야 미국에서 월드코인이 출시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팀이 정말로 개인 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프로젝트가 추가 보안을 위해 제로 지식 증명 기술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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