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부통령 JD 밴스가 오는 5월 2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현직 미국 부통령이 디지털 자산 관련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콘퍼런스 둘째 날에 연설할 예정이며, 이는 작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후보가 같은 행사에서 연설한 지 약 1년 만이다. 밴스 부통령은 재산 보고서에서 최대 5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행사에서 디지털 자산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 발표를 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자산 준비금 마련과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도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며 이들은 트럼프 가문과 연계된 디지털 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관련돼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디지털 자산 업계 간 관계에 문제를 제기하며, 트럼프 가족이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통해 개인적 이익을 얻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 하원의 맥신 워터스 의원은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을 논의하던 청문회를 중단시키고, 트럼프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부패 문제를 조사할 것을 독려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0일, 07:2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