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로 미 증시가 반등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반등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9일(현지 시간) WSJ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간 무역협상 타결 소식으로 뉴욕증시는 4월 초 수준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WSJ은 이를 단기적 기대감에 의한 반등으로 평가하며, 시장의 근본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과의 무역협정에서 10% 단일 관세를 발표하자 시장은 안정되는 듯했지만, WSJ은 이번 반등이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에 기초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향후 특정 산업을 겨냥한 관세가 남아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S&P500 지수는 4월 이후 5% 하락하고, 2월 고점 대비 18% 낮은 수준이다. WSJ은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하게 낙관적인 해석에 기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0일, 07: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