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 특파원) 라이트코인(LTC)이 최근 강세 기조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뉴욕장 초반 라이트코인은 175달러(코인마켓캡 기준)까지 오르며 지난 14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17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같은 고점은 지난 18일 보인 저점(137달러)에서 26%나 반등한 것으로, 코인데스크는 2월20일 고점(254달러) 이후 나타난 매도세가 끝났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18일 이후 17%나 줄어 이번 랠리가 단기에 그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 24시간 거래량이 5억달러 수준으로, 3개월 일평균 거래량 8억4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그러나 비트코인과 달리 GDAX 자료에서 보듯 라이트코인이 200일 이평선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챠트 분석에서도 라이트코인이 bull flag 패턴을 계속 형성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표) 일별 챠트

 

자료: 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자료: 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코인데스크는 챠트 분석을 토대로 라이트코인의 일중 종가(UTC 기준)가 177달러를 상회하면 bull flag 패턴이 확실해지면서 2월6일 저점(104달러)에서 시작된 반등 랠리가 다시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 경우 320달러까지 추세 상승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주 저항선은 214달러(100일 이평선)와 250달러(2월20일 고점)에 포진해 있다.

 

특히 상대강도지수(RSI)는 이미 bull flag 패턴을 확인해, 라이트코인의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150달러선까지 후퇴할 경우에는 200일 이평선인 141달러에서 추세 전환이 야기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