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경쟁 거래소들의 공격적인 운영 정책 등으로 인해 시장 지배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카이코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수수료 제로 프로모션”을 종료 후 바이낸스의 현물 시장 점유율이 73%에서 51%로 급락했다.

반면, 바이낸스의 경쟁 거래소 후오비와 OKX의 점유율은 각각 2%에서 10%, 5%에서 9%로 상승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바이낸스가 거래소 운영 및 규제 준수 문제로 인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대변인은 자사의 시장 점유율 하락이 심각하지 않다며,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새로운 규제 환경에 맞출 수 있도록 투자하는 것이 회사의 초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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