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2021년 3월 이후 월간 단위로 최장 기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뉴욕 현지 시간 4월 30일 기준 비트코인은 2.5% 상승한 2만9700 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도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지난 10년 간 4 개월 연속 월 단위 상승은 연간으로는 260% 상승의 전조로 여겨진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현재 3만 달러 수준에서 10만5000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80% 올랐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정책 변경 가능성과 은행위기에 따른 대안, 반감기 등을 재료로 순항 중이다.

CMC 인베스트 싱가포르의 크리스토퍼 포브스는 “암호화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유동성의 피뢰침 역할, 유동성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유동성이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매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암호화폐 부문장 조프 켄드릭은 “최근의 은행위기가 비트코인의 핵심 사용처에 대한 재구축에 도움이 됐다.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돼 있고, 신뢰가 필요 없으며, 희소성이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고 말했다.

BCA 어소시에이츠의 후안 코레아-오사 부사장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가치를 저장하는 기능을 갖음으로써 부분적으로 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금 시총의 25% 수준까지 근접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16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제이미 더글라스 콧츠는 “채권시장의 자금 1%가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18만5000 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노엘 에치슨은 “암호화폐 시장은 시장 내부의 특별한 요소들에 의해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움직였다. 지금은 더욱 복잡한 스토리 텔링과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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