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크립토 윈터’로 불리는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매출과 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이들 거래소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2억원대로 나타났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31일 공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명당 평균 급여는 약 2억3787만원이었다. 지난 2021년 직원 평균 연봉(약 3억9294만원)보다는 줄었다. 송치형 회장은 급여 26억6200만원과 상여 54억2400만원을 더해 80억8600만원을 받았다. 이석우 대표는 상여 19억7000만원 등 27억6540만원을 수령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난해 직원 1명당 평균 급여는 1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억1800만원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이재원 대표와 김상흠 이사회 의장, 이정아 부사장 등 사내이사 3명은 지난해 총 9억3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보수는 3억3700만원이었다.